전체 임플란트, 기능성과 경제성으로 관심 2018.01.05 16:04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그만큼 자신의 치아를 잘 관리하여 평생 사용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적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치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치과에 방문하여 치료 받아야하는데, 자연치아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물 시술을 받게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그 구조가 비슷하여 심미적, 기능적으로 가장 잘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연치아가 전혀 남지 않은 무치악 환자, 또는 대부분의 자연치아를 손실한 환자들의 경우 많은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란 현실적으로 굉장히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도 클 뿐더러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통 이러한 환자들은 임플란트가 아닌 전체 혹은 부분틀니 등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틀니는 고정이 되지 않아 씹는 힘이 부족하고 입 속에서 덜그럭거리며 잇몸과 잇몸 뼈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또 관리도 용이하지 않는 등 불편한 점이 적지 않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체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체 임플란트란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이 결합 된 방식을 말한다. 기준점이 되는 위치에 2~4개의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이를 틀니 브릿지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틀니와 달리 고정력이 있어 씹는 힘이 월등하고 잇몸 눌림이 발생하지 않아 통증의 우려 역시 없다. 또 흔들림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불규칙적 탈락이나 유격 등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임플란트의 경우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한 형태로 기능성도 탁월하고, 비용부담도 크지 않아 무치악 환자들에게 알맞은 치료 방법이다. 다만 전체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서는 환자 구강구조에 맞는 식립점 설계와 틀니 형태 설계, 시술이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전체 임플란트 진행 시에는 의료진의 시술경험과 노하우, 병원의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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