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임플란트란 발치와 동시에 식립까지 진행하는 방법이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일반의 경우에는 발치 후 2~4개월 정도 잇몸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린 다음 식립이 이루어지게 되는 반면, 즉시임플란트는 발치 후 바로 식립하기 때문에 한 번의 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들 전문의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잇몸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잇몸 주변 조직이 건강해야 하고 잇몸 뼈 손상이 심하지 않으며 잇몸 뼈의 양이 충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플란트치과 이창규 대표원장은 “이 시술은 치아 주변의 조직 손상이 적어 통증과 회복 기간이 단축돼 빠른 일상복귀가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적당할 수 있다. 하지만 빠르다는 점만 보고 선택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치료 진행에 앞서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잇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의료진과 상의하는 과정과 함께 장비, 서비스, 사후 관리 등을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아 통증이나 치아 상실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고 있다면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치과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