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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치과근처에는 여러 직장들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봄이 되면 충치치료 환자들이 늘죠

 

오시면 하시는 말씀이

'얼마전 직장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치료해야할 치아가 10개라고 빨리 치료 받으래요

안 받으면 큰일 난다고 해서 치료받으러 왔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실제로 들여다 보면

치료해야 하는 치아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일이 생길까요?

일반적으로 신체검사를 하러 나가는 치과들은

충치치료를 과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신체검사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검진을 통해 신환을 유치하는게 목적이에요

그렇다보니 충치를 많이 찾아내고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충치치료를 권하기도 하지요.

치아모델.jpg

충치의 진행상태에 따른 치료방법은 이미 설명드렸죠?

http://blog.naver.com/drleeck/70164566611

두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1. 최소치료가 좋습니다.

 

충치치료 재료도 수명이 있으므로

일찍 하면 할수록 전체적인 치아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치아는 치료를 해야하지만

초기충치는 예방치료만 잘 해주어도

치아를 깎는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치료는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충치치료를 할때 치아삭제를 하게 되는데

없애는 충치보다 없애는 자연치아가 더 많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과도한 치료보다는 보존적인 처치가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양심적인 단골 치과를 정해서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게 좋습니다

방문시 꼭 해야하는 치료만 하고

나머지는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치료시기를 최대한 미루는것이 현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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